이준석, 당직 직위해제 징계에 “손학규, 부끄러운 줄 알아야”

이준석 바른미래당 최고위원은 ‘당직 직위 해제의 중징계’ 의결과 관련 손학규 대표가 당을 ‘사당화’를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 최고위원은 지난 18일 당 윤리위의 징계 의결 직후 페이스북을 통해 “손 대표가 임명한 윤리위원장이 이끄는 윤리위원회에서 바른정당 출신의 인사들에게 꾸준히 징계하고 있는데 사당화라는 것이 이런 것이 아니겠느냐”고 비판했다. 앞서 당 윤리위는 안철수 전 대표 비하를 이유로 이 최고위원의 당직 직위 해제의 중징계를 의결했다. 그는 손 대표를 향해 “(추석 전)10% 지지율 약속을 국민에게 하고 식언을해서 당의 권위를 실추시키는 것만큼의 윤리적 지탄을 받을 행위가 또 있겠느냐”며 “부끄러운 줄 알아야지”라고 했다. 이 최고위원은 손 대표를 겨냥 “드디어 기다리고 기다리던 순간이 왔다”며 “월요일 아침에 과천 선거관리위원회를 방문하네요. 잘 가세요”라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 하태경 최고위원은 19일 페이스북을 통해 “손 대표 한 사람의 권력에 당이 풍비박산 나고 있다”며 “그동안 바른미래를 지탱해 온 후배 정치인을 다 죽이겠다는 것”이라고 가세했다. 당직 직위 해제 조치는 당헌·당규상 제명·당원권 정지 다음의 중징계에 해당한다. 이로써 이 최고위원은 최고위원 자격과 서울 노원병 지역위원장직을 모두 박탈당하게 됐다. 당헌·당규에 따르면 윤리위 징계 의결은 최고위 보고 사항으로 최고위 추가 의결 과정을 거칠 필요는 없다. 이 최고위원의 징계는 오는 월요일(21일) 예정된 최고위원회의 보고를 거치면 최종 확정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