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산 다툼에서 친생자 소송까지’ 청주대 설립자 후손 갈등격화

【청주=뉴시스】임선우 기자 = 청주대학교 설립자 후손이 또 다시 송사에 휘말렸다. 김윤배 전 총장의 이복형제가 상속재산에 대한 유류분 반환청구 소송을 제기하자 김 전 총장이 이복형제들을 상대로 친생자부존재 확인소송을 냈다. 법원에서 유류분 반환청구 원고소가를 책정하는 등 본격적인 재판이 진행되자 김 전 총장이 방어적 측면에서 맞대응을 한 것으로 풀이된다. 16일 청주지법에 따르면 이날 오후 김윤배(60) 전 총장이 김순배(61·에스비에듀케이션 대표)씨 등 이복형제 3명을 상대로 낸 친생자관계부존재확인소송 2차 변론이 열렸다. 김 전 총장은 지난 3월 자신의 생모 A씨와 이복형제 3명은 친생자 관계가 아니라는 내용의 소송을 제기했다. 김씨 등 이복형제 3명은 김 전 총장의 부친인 고 김준철 전 청석학원 이사장(전 청주대 총장)의 소생으로서 A씨가 아닌 B씨 사이에서 태어났다. 김 전 이사장은 중혼적 사실혼 관계였던 B씨의 소생 4명(1명 사망)을 모두 본인과 A씨의 자녀로 출생신고했다. 김 전 이사장의 첫 아들인 김 전 총장은 소장에서 “부친은 B씨의 소생들을 혼외자로 두길 원치 않아 A씨 의사를 묻지 않은 채 이들을 A씨의 자녀로 출생신고했다”며 “(나의 생모) A씨는 본인 의사에 반해 친자식이 아닌 김씨 등에 대해 호적상 모친으로 기재돼 수십년을 살아왔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