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렉시트 협상 막판 진통 계속…연기 불가피 지적도

【런던=뉴시스】이지예 기자 = 16일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 협상이 막판 진통을 거듭 중이다. 브렉시트 시한 연기가 이미 불가피해졌다는 지적까지 제기되고 있다. 현지 일간 가디언, 인디펜던트 등에 따르면 영국과 EU 협상단은 이날 오전 벨기에 브뤼셀에서 브렉시트 협상을 재개했다. 양측은 앞서 합의가 임박했다는 기대감 속에 밤샘 협상을 진행했으나 결론을 내지 못했다. 영국 총리실 대변인은 이날 “해결해야 할 문제들이 분명 남았다”고 밝혔다. 디미트리스 아브라모풀로스 EU 집행위원 역시 “건설적 대화를 했지만 해결이 필요한 여러 중요한 문제들이 아직 남아 있다”고 말을 아꼈다. 앞서 미셸 바르니에 EU 브렉시트 협상 수석대표는 17~18일 예정된 EU 정상회의에서 브렉시트 합의안을 승인하려면 양측이 15일까지 합의문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문한 바 있다. 일각에선 양측이 합의문 초안을 거의 도출했으며 이르면 16일 오전 합의문이 발표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왔다. 하지만 세부 사항을 둘러싼 논의가 쉽게 매듭이 지어지지 않는 분위기다.